• Research Article

    A Study on the Form and Definition of Adaptation- Focused on Blade Runner Franchise -

    각색의 형식과 정의 연구 - 블레이드 러너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

    Noh, Shi Hun

    노시훈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swer questions on the form and definition of adaptation (what does it adapt?, what is ...

    본고의 목적은 블레이드 러너 프랜차이즈의 각색을 린다 허천이 참여 양식에 따라 나눈 이야기 제시의 세 방식, 즉 말하기, 보여주기, 상호작용하기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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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swer questions on the form and definition of adaptation (what does it adapt?, what is it?) posed by the Blade Runner franchise, by analyzing the aspects of adaptation in that franchise on the basis of the three ways of storytelling, which are divided according to mode of engagement, namely, telling, showing, and interacting (Linda Hutcheon). The filming (Ridley Scott, Blade Runner, 1982) of the original novel (Philip K. Dick,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 1968), which corresponds to the mode of ‘telling ← → showing’, is a natural adaptation because it only brought inevitable changes when switching from telling to showing. The renovelizations (K. W. Jeter, Blade Runner 2 : The Edge of Human, 1994; Blade Runner 3 : Replicant Night, 1995; Blade Runner 4 : Eye and Talon, 2000) of the 1982 film, another case of the same mode, are also adaptations, which adapt ‘a heterocosm with the stuff of a story.’ The making of a sequel film (Denis Villeneuve, Blade Runner 2049, 2017) and three prequel short films (Luke Scott, 2036 : Nexus Dawn, 2017; 2048 : Nowhere to Run, 2017; Watanabe Shinichiro, Blade Runner Black Out 2022 (anime), 2017) from Ridley Scott’s movie, which corresponds to the mode of ‘showing ← → showing,’ is also an adaptation of heterocosms. However, since there is no transcoding by using the same medium as the original, there is no change in naturalization or denaturalization that can be seen in the transition between ‘relatively realist media’ and ‘manifestly artificial performance.’ The making of a point and click adventure game (Westwood Studios, Blade Runner, 1997) as a ‘sidequel’ and a VR game (Seismic Games & Alcon Interactive, Blade Runner : Revelations, 2018) as a sequel of 1982 film, corresponding to the mode of ‘interacting ← → telling or showing,’ is included in the extended range of adaptation, various combinations and open endings, however, lead to instability in the story. The Blade Runner franchise does not stop just with a ‘repetition with variation’ in the adaptation, and expands its forms with various spin-offs such as sequels, prequels and sidequels, changing the way of story presentation. This aspect which is now becoming common, requires a change of the definition of adaptation.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is that it showed the necessity through representative cases.


    본고의 목적은 블레이드 러너 프랜차이즈의 각색을 린다 허천이 참여 양식에 따라 나눈 이야기 제시의 세 방식, 즉 말하기, 보여주기, 상호작용하기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고 그 양상을 분석함으로써 각색의 형식과 정의에 대해 이 프랜차이즈가 제기하는 물음(무엇을 각색하는가?, 각색이란 무엇인가?)에 답하는 데 있다. ‘말하기 ← → 보여주기’ 유형에 해당하는 원작 소설(필립 K. 딕,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 1968)의 영화화(리들리 스콧, <블레이드 러너>, 1982)는 말하기에서 보여주기로 전환할 때 불가피한 변화만을 동반하므로 자연스러운 각색이며, 각색 영화의 재소설화(K. W. 제터, 『블레이드 러너 2 : 인간의 경계』, 1994; 『블레이드 러너 3 : 레플리컨트의 밤』, 1996; 『블레이드 러너 4 : 눈과 발톱』, 2000)는 이야기 재료들을 갖춘 헤테로코슴의 각색이므로 역시 각색에 들어간다. ‘보여주기 ← → 보여주기’ 유형에 해당하는 1982년 영화의 속편 영화 제작(드니 빌뇌브,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과 그 이해를 돕기 위한 전편 형식의 세 단편영화·애니메이션(루크 스콧, <2036 : 넥서스의 시작>, 2017; <2048 : 달아날 곳이 없다>, 2017; 와타나베 신이치로, <블레이드 러너 대정전 2022>, 2017) 또한 원작의 헤테로코슴의 각색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원작과 같은 매체를 사용함으로써 약호전환이 없으므로 ‘비교적 사실주의적인 매체’와 ‘명백히 인위적인 공연’ 사이의 전환 시 볼 수 있는 자연화 또는 반자연화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상호작용하기 ← → 말하기 또는 보여주기’ 유형에 해당하는 포인트 앤드 클릭 모험 게임(웨스트우드 스튜디오, <블레이드 러너>, 1997)과 VR 게임(사이즈믹 게임즈·알콘 인터랙티브, <블레이드 러너 : 레벨레이션>, 2018)은 각각 측편과 속편으로서 확장된 각색의 범위에 포함되는데, 여기에서는 이야기가 다양한 결합과 열린 결말로 인해 불안정한 양상을 보인다. 블레이드 러너 프랜차이즈가 각색에 있어 단순히 ‘변형이 있는 반복’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 제시 방식을 바꿔가며 속편, 전편, 측편 등 다양한 스핀오프로 그 형식을 확대하는 양상은 헤테로코슴의 각색이나 동시적인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을 각색의 정의에 포함시킬 필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본 연구의 의의는 그 필요성을 대표적인 사례를 통해 보여주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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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018
  • Research Article

    A Study on the Cultural Adaptation Pattern and the Semantics of Chinese Marriage Migrant Women in Korea for Integration

    통합을 지향하는 중국계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양상과 의미화 방식에 대한 고찰

    Kim, JeongHee

    김정희

    This paper interviewed 35 Chinese marriage immigrant women living in Korea and in order to understand the tendency of general adaptation patterns ...

    본 논문에서는 한국에 살고 있는 중국계 결혼이주여성 35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이들이 한국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문화적응 양상의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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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interviewed 35 Chinese marriage immigrant women living in Korea and in order to understand the tendency of general adaptation patterns in Korea. Through this, Chinese marriage migrant women mainly said that they aimed at 'assimilation' or 'integration'. Integration, especially, has been a positive effect on their life. As in this perspective, examined the semantic way and strategies that enable 'integration'. The cognitive semantics of the Chinese marriage migrant woman A can be summarized in three ways. 1) To mean the suffering encountered in various aspects of life as 'suffering that can be overcome', 2) To obtain happiness through feasible work, 3) To define herself as 'good person', and valued the way for it. In the case of Chinese marriage migrant woman B, 1) It means that she has worth not being damaged by any criticism or play down of the opponent, 2) If conflict occurs, do not hesitate to express her beliefs to the opponent, 3) Try to be born again as a helpful person by herself. These semantics and behaviors have significance as a strategy for integration in the cultural adaptation process.


    본 논문에서는 한국에 살고 있는 중국계 결혼이주여성 35명을 심층 인터뷰하여 이들이 한국에서 경험하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문화적응 양상의 경향성을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계 결혼이주여성은 주로 ‘동화’ 또는 ‘통합’을 지향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 가운데 특히 ‘통합’이 결혼이주여성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의미화 방식과 전략을 살폈다. 이를 통해 중국계 결혼이주여성 A는 1)삶의 여러 국면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난을 ‘극복 가능한 고난’으로 의미화하고, 2)실현 가능한 일을 통해 행복감을 얻으며, 3)스스로를 ‘선한 인간’으로 규정하며 이를 위해 나아가는 길을 가치롭게 여기는 인식적 특성을 보였다. 또한 중국계 결혼이주여성 B는 1)자신에게 상대의 그 어떤 비난 또는 폄하로도 훼손되지 않는 가치가 있다고 의미화하고, 2)갈등이 발생해도 상대에게 자신의 신념에 대해 표현하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3)스스로 주위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이들의 이와 같은 의미화와 행동 방식이 문화적응 과정에서 통합을 지향하는 전략으로서의 의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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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018
  • Research Article

    Diffusion of Korean Wave and Study on the Pattern of Domestic Cultural Tourism- Why Korean Wave and Cultural Tourism? -

    한류 확산과 국내 문화관광 양상 연구- 왜 한류와 문화관광인가? -

    Lee, Yeong Ah

    이영아

    The 'Korean wave tourism' which is popular in Korea starts from the fact that the Korean pop culture craze exerts a great ...

    국내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한류관광'은 한국 대중문화 열풍이 국내 외래관광객 유입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데에서 시작한다. 크게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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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orean wave tourism' which is popular in Korea starts from the fact that the Korean pop culture craze exerts a great influence on the influx of foreign tourists in Korea. It is possible to distinguish "Korean wave tourism" by the act that consumers of Korean culture contents visit directly to Korea and to induce the development and consumption of Korean wave related tourism products for them. However, the Korean wave at this time remains in the area of ​​popular culture contents, and does not include Korea's own local culture. In this flow, the cultural values ​​of Korean and Korean culture can not be optimistic for the future. Therefore, I would like to propose the development of 'Korean wave Cultural Tourism' by adding unique cultural values ​​that are excluded from development to tourism products that are increasingly related to Korean Wave tourism. This study suggests that 'Korean wave tourism' does not deviate from the traditional definition of 'cultural tourism' in that it has a purpose to meet individual 's cultural needs. However, there is a point of blindness in interpreting Korean Wave only within the context of popular culture. Cultural tourism has been used as a means of achieving self-identity through mutual communication, rather than blind cultural content consumption, in the era of globalization in which local cultures are voluntarily mixed. From this point of view, Korea should not utilize the development of tourism products that respond to the temporary issue of 'Korean Wave' but should utilize it as an opportunity factor for international tourism competitiveness. Through this, we will be able to establish a virtuous cycle structure of 'Korean wave cultural tourism' by cultivating ourselves competitiveness as a cultural sightseeing spot.


    국내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한류관광'은 한국 대중문화 열풍이 국내 외래관광객 유입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데에서 시작한다. 크게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자가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행위와 그들을 위한 한류 관련 관광 상품 개발 및 소비를 유도하는 행위로 '한류관광'을 구분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때의 한류는 대중문화 콘텐츠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한국의 고유한 로컬 문화를 포함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주 요점이라 하겠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칫 한국과 한국의 문화가 가진 가치는 그 미래를 낙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맹목적 관광 상품 개발에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더해 ‘한류문화관광’으로의 발전을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류관광’이 개개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목적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문화관광’의 전통적 정의를 벗어나지 않았음을 제시하고 있다. 다만 한류를 대중문화의 맥락 안에서만 해석하고자 한다는 데 그 맹점이 있다는 것이다. 문화관광은 자발적으로 여러 지역의 문화가 뒤섞이는 세계화 시대에 이르러 맹목적인 문화콘텐츠 소비가 아닌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자아 정체성 실현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류’라는 일시적인 이슈에 대응하는 관광 상품 개발로 대응할 것이 아니라, 한국이 국제적 관광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요소로 활용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스스로 문화관광지로의 경쟁력을 함양하여 ‘한류문화관광’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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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018
  • Research Article

    A Study on Craft as Cultural Assets of the City and Craft Cities - Focused on UNESCO Creative City Case -

    도시의 문화자산으로서 공예와 공예도시 연구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를 중심으로-

    Chung, Su Hee

    정수희

    Recently, many cities are referring themselves as to be “Craft City” and putting up “craft” as the city brand. Many cities that ...

    최근 많은 도시들이 ‘공예도시(Craft City)’를 자칭하며, ‘공예’를 도시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공예도시를 주장하는 도시들의 많은 경우는 관련 문화유산, 공예와 관련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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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cently, many cities are referring themselves as to be “Craft City” and putting up “craft” as the city brand. Many cities that claim to be the craft city put up the relevant cultural heritage, production related to the craft, and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as a consumer. However, it can be a totally different matter in which the cities are living as the craft cities of modern definition. One can start to have the fundamental question which “what the craft city really is.” Naturally, concerns regarding why many cities claim to be the craft city, and what the craft city really is and what the craft means as the component which forms the craft city start to generate. As the significance of the city’s cultural resource is emphasized, cities now endeavor to become the culture city on their own. This is because the value of the “cultural asset” is becoming more precious as the center of the creative industry of the city and as the symbolism and potential of the culture, while the value which measures the competitiveness of the city is shifting from the growth-orientation by formal development. As the paradigm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shift towards the Glocalization, interest in the historical and cultural assets as the factor which composes the locality, what is at the core of Glocalization, is rising. In such flow, the cities are attempting various approaches to develop their own characteristics into the city brand with names such as “xx City.” In this context, the craft is the major component which forms the Creative City, and it is often mentioned as the core component of the Creative Industry. Additionally, the most distinct cultural asset of the city is often proposed to be the standard of the various culture policies connected to the city, and it is also categorized as one of the fields among Creative Cities Network defined by UNESCO. This research was conducted as an attempt to search the significance of the craft in the city along with the true nature of the “craft city” that recognizes the craft as the cultural asset of the city and accessing it to utilize it actively. However, as it was pointed out earlier, the clear definition and concerns about the craft city itself are insufficient, and the research seeks to access to the craft city paradoxically through the real-life examples of the verified craft cities. The example which the research has chosen was the city of Ganazawa in Japan (selected in 2009); the city has joined as the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in the field of “craft and folk art.”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is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operation by UNESCO to raise the cultural industry based on the city’s cultural assets and creativity and to promote development through cooperation between cities. This research will find out about the identity of craft as the cultural asset of Ganazawa, the creative city, and it seeks to take a look at cultural environment which helped the city of Ganazawa to set itself as the creative city and the connection of the city’s cultural policies that back the cultural environment. Additionally, in this process, the research seeks to think over about the defini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craft cities including Ganazawa, and the directional nature for the sustainability.


    최근 많은 도시들이 ‘공예도시(Craft City)’를 자칭하며, ‘공예’를 도시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공예도시를 주장하는 도시들의 많은 경우는 관련 문화유산, 공예와 관련된 생산, 소비지로서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내세우며 공예도시로서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 도시들이 과연 현대적 의미에서의 공예도시로 살아가고 있는가는 사실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다. 여기서 ‘공예도시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왜 많은 도시들이 지금 공예도시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가, 또한 그들이 말하는 공예도시는 과연 무엇이며, 공예도시를 이루는 구성요소로서 공예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등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된다. 도시가 가진 문화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도시들은 저마다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도시의 경졍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과거의 외형적 성장중심 이 아닌 도시의 문화적 역량중심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으로 전환되어 가며, 그 핵심에 놓인 지역성(locality)을 구성하는 요인으로서 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도시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도시’라는 명칭의 도시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하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예는 창조도시(Creative City)를 이루는 주요한 요소이자,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의 핵심 요소로 언급된다. 또한, 한 도시의 고유성 및 역사성을 대표하는 가장 명확한 문화자원으로 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정책의 기준으로 제시되기도 하며, 유네스코의 창의도시네트워크 중 한 분야로 분류되는 등 도시의 구성요소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 연구는 공예를 도시의 문화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접근하고 있는 ‘공예도시’의 실체에 대한 고민과 함께 도시에서 공예가 갖는 의미를 모색해보려는 시도로 진행됐다. 그러나 전술하여 지적한 바와 같이 공예도시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고민들이 미흡한 실정이기에, 본 연구자는 검증된 공예도시의 실제 사례를 통해 역설적으로 공예도시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택한 사례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와 그중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도시로 가입된 일본 가나자와시(2009년 선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는 유네스코(UNESCO)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들 간의 협력을 통한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연대사업으로 가나자와는 ‘공예와 민속예술(Craft&Folk Art)’를 대표하는 도시들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창조도시 가나자와의 문화자산으로서 공예가 갖는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연계하여 가나자와를 창조도시로서 자리 잡게 한 문화 환경, 이를 뒷받침해 주는 도시의 문화정책들은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가나자와를 비롯한 공예도시들의 개념과 속성, 지속가능을 위한 방향성 등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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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018
  • Research Article

    A Study on the type of epic about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구비설화 <꾀쟁이 하인의 간계>와 <서방질해도 열녀>를 통해 본 반사회성 성향의 서사 유형 연구

    Kim, Hye-mi

    김혜미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arch epic related to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If we use the concept of an epic ...

    본고에서는 문학치료학의 서사이론을 통해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개별성과 임의성을 지닌 자신의 소망을 공공성과 보편성을 띄는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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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search epic related to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If we use the concept of an epic in literature therapeutics, we will be able to examine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epic of the Antisocial people appears as the 'principlizing of desire'. Let's look at this tendency in the folktale. , , two tales seem to have nothing in common. But there is something in common. In these stories, only problems in human relations appear, and recovery does not appear. This is characteristic of a man of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 But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the two stories. The main character impulsively commits a crime in the . The main character intentionally committed the crime in the . And self-reliant.


    본고에서는 문학치료학의 서사이론을 통해 반사회성 성격장애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반사회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개별성과 임의성을 지닌 자신의 소망을 공공성과 보편성을 띄는 것처럼 압력을 행사하여 상대방에게 폭력적으로 대하는 것이다. 즉 ‘소망의 법칙화’라는 오류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착취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반사회성 성향의 인물들을 탐색하기 위하여 설화 <꾀쟁이 하인의 간계>와 <서방질해도 열녀>를 문학치료학적 시각으로 살펴보고자 하였다. 설화 <꾀쟁이 하인의 간계>와 <서방질해도 열녀>는 얼핏 보았을 때 공통점을 찾기 힘들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공통되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인간관계의 회복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관계를 회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인간관계를 끊어버리는 방법 또한 범죄적 행동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 두 설화의 공통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반사회성이 높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두드러진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인지하고 있듯 설화의 구체적 양상을 살펴보았을 때에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특히 설화 <꾀쟁이 하인의 간계>에서 꾀쟁이 하인은 충동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어나가는 관계 맺기의 특성을 보여주지만, 설화 <서방질해도 열녀>에서 아이는 세상의 법칙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완전히 일치시킬 수 있다는 자기합리화를 통해 살인을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관계맺기의 특성을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논의는 아직 설화의 인물이 맺는 인간관계의 특성을 통해 특정 이상 심리적 특성을 서사적으로 보여준 것에만 그쳐 있다. 또한 반사회성이 높은 사람들의 유형은 위에서 나타나는 두 가지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유형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다. 이후 논의를 통해 다른 유형들을 밝히고 더 나아가 이상심리의 서사적 이해와 진단의 효용성을 더욱 구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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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018
  • Research Article

    The Existential Attributes and Narrative Meaning of ‘Young Widow’ Character in Folktale

    민담 속 ‘젊은 과부’ 캐릭터의 ‘존재적 속성’과 서사적 의미

    Na, Ji-Young

    나지영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existential attributes and narrative meaning of ‘young widow’ character in folktale. In chapter ...

    이 글에서는 ‘젊은 과부’가 등장하는 다양한 민담들을 검토하면서 젊은 과부 캐릭터가 지니는 ‘존재적 속성’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젊은 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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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existential attributes and narrative meaning of ‘young widow’ character in folktale. In chapter 2, <Daughter-in-law’s slander and a cane>, <Daughter-in-law’s misunderstanding and testimony>, <Daughter-in-law’s seduction and slander> are examined. Those folktales are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in-law’ and ‘widowed daughter-in-law’. ‘Father-in-law’ character represents a ‘sound social norm’. The following are some findings. First, widowed daughter-in-law who expressed her oppressed desire eagerly always failed to get remarried. ‘Remarry’ is what widowed daughter-in-law’s truly wish for. Ironically, widowed daughter-in-law who didn’t expressed her oppressed desire at all only succeed in remarry. On the contrary, widowed daughter-in-law who expressed her oppressed desire eagerly had to be accused and punished by social morality. Second, ‘young widow’ character in folktale cannot show her desire by herself. She is a ‘unmovable being’ who has to wait someone to give her a chance to express her desire. If ‘young widow’ character shows her oppressed desire and tries to achieve it, she has to confront the severe moral standard, and ends up fail. In chapter 3, <A widow teaching how to get married> is examined. This folktale is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old bachelor’ and ‘young widow’. The following are some findings. First, ‘young widow’ has lots of possibility and potential power which are shown as ‘wealth’ in the text. On the other hand, ‘old bachelor’ always describes as poor man. Even though ‘young widow’ has lots of possibility and potential power, she cannot try to achieve her desire by herself. In order to achieve her true goal, ‘young widow’ character needs to meet a ‘movable being’. ‘Old bachelor’ is the character who can move first and express one’s desire. When these two beings are met, fundamental lack of each character can be fulfilled. Second, the ‘process of teaching how to get married’ in <A widow teaching how to get married> is the process of ‘young widow’s change. Before she involved the process initiated by the old bachelor, she hid her desire and couldn't express it. She couldn't try to achieve her true desire. However, after slowly and carefully getting involved the process, she finally admitted her hidden desire, and tried to achieve it. Third, when the social norm and personal desire are collided, appearance of witness is the turning point. In <A widow teaching how to get married>, ‘a pottery dealer’ who witnessed the coitus between ‘young widow’ and ‘old bachelor’ became the ‘approver’ not the ‘surveillant’. If ‘a pottery dealer’ became the ‘surveillant’, the relationship between ‘young widow’ and ‘old bachelor’ would confront the severe social morality. However, in this folktake, appearance of witness helped the ‘young widow’ to achieve her oppressed desire. The main reason is that the change of ‘young widow’. When ‘young widow’ also can express her desire freely, and became the active agent of her own behavior, the witness can be the ‘approver’ easily.


    이 글에서는 ‘젊은 과부’가 등장하는 다양한 민담들을 검토하면서 젊은 과부 캐릭터가 지니는 ‘존재적 속성’들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젊은 과부 캐릭터의 서사적 의미를 탐색해 보았다. 먼저 2절에서는 젊은 과부의 존재적 속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시아버지-과부 며느리’ 관계 중심의 <며느리의 모함과 회초리>, <며느리의 오해와 도둑의 증언>, <며느리의 유혹과 모함> 등을 살펴보았다. 시아버지와의 관계가 중심이 되고 있는 이야기에서는 특히 사회 규범의 강력한 영향력과 억압된 욕망의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2절에서 논의 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적극적으로 자신의 억압된 욕망을 표출한 과부 며느리들은 시아버지의 도덕적 완결성 앞에서 무너지면서 사회적 비난과 처벌을 받게 되고, 오히려 자신의 욕망을 일절 표현하지 않았던 과부 며느리만이 ‘재가’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둘째, 민담 속 ‘젊은 과부’는 억압된 자신의 욕망을 스스로 꺼내 보였다가는 사회적 질타와 처벌을 면하기 어려운 존재라는 점이다. 다시 말해 스스로는 자신의 욕망을 말할 수 없고 누군가가 먼저 자신의 감춰진 욕망이 드러날 수 있도록 움직여 주기를 기다리는 존재라는 것이다. 이야기의 논리상 ‘젊은 과부’는 억압된 욕망을 감추지 못하고 그대로 표출시켰다가는 오히려 자신이 진정 소망하는 것을 이룰 수 없다는 아이러니를 간직한 캐릭터이다. 다음으로 3절에서는 젊은 과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존재적 속성이 어떠한 서사적 의미를 갖는지 보다 면밀히 살폈다. 이를 위해 ‘노총각-과부’ 관계 중심의 <노총각에게 장가가는 법 가르쳐 준 과부>를 살펴보았다. 3절에서 논의 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젊은 과부’는 ‘젊음’과 ‘부(富)’로 상징되는 ‘수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지만 그 가능성을 먼저 실현시키려고 움직일 수는 없는 존재이다. 따라서 ‘젊은 과부’ 캐릭터가 주체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자’와의 만남이 필연적이다. ‘스스로는 결핍을 채울 수 없지만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자’와 ‘결핍을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먼저 움직일 수는 없는 자’와의 만남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둘째, <노총각에게 장가가는 법 가르쳐 준 과부>에서 젊은 과부가 노총각에게 ‘장가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대목은 노총각이 과부를 새로운 판에 ‘자발적으로’ 동참시키는 과정이기도 하다. 젊은 과부는 노총각이 마련한 판을 끝까지 따라가 보면서 감춰져 있던 욕망을 작품 전면으로 서서히 드러낸다. 젊은 과부는 어떠한 수치심이나 거부감 없이 서서히 자신의 욕망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자 억압되었던 욕망은 더 이상 감춰야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반드시 성취시켜야 할 소중한 소망이 되었다. 셋째, 사회적으로 금기시 되거나 규범에 어긋나는 개인의 욕망, 사회의 규범과 개인의 욕망이 갈등하고 충돌하는 지점에서 ‘목격자’의 등장은 개인의 억압된 욕망이 더욱 억압되고 좌절되느냐 또는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느냐의 기로에 놓이게 만든다. <노총각에게 장가가는 법 가르쳐 준 과부>에서 노총각과 젊은 과부의 성교 장면을 목격한 ‘옹기장수’는 감시자나 처벌자가 되지 않고, 동조자 내지 승인자가 되었다. 그 원인으로는 젊은 과부의 변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에는 억압된 욕망을 감추고 있던 젊은 과부가 자신의 욕망을 인정하고 그것을 성취시키고자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되었을 때, ‘마지못해’ 참여하여 ‘시늉’만 하였던 젊은 과부 역시 그 판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을 때, 가짜로 끝나고 말았을지 모를 그 판은 ‘진짜’가 되며 목격자는 감시자나 처벌자가 아니라 동조자 또는 승인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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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