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8. pp. 81-107
Abstract
Recently, many cities are referring themselves as to be “Craft City” and putting up “craft” as the city brand. Many cities that claim to be the craft city put up the relevant cultural heritage, production related to the craft, and historical and cultural environment as a consumer. However, it can be a totally different matter in which the cities are living as the craft cities of modern definition. One can start to have the fundamental question which “what the craft city really is.” Naturally, concerns regarding why many cities claim to be the craft city, and what the craft city really is and what the craft means as the component which forms the craft city start to generate. As the significance of the city’s cultural resource is emphasized, cities now endeavor to become the culture city on their own. This is because the value of the “cultural asset” is becoming more precious as the center of the creative industry of the city and as the symbolism and potential of the culture, while the value which measures the competitiveness of the city is shifting from the growth-orientation by formal development. As the paradigm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shift towards the Glocalization, interest in the historical and cultural assets as the factor which composes the locality, what is at the core of Glocalization, is rising. In such flow, the cities are attempting various approaches to develop their own characteristics into the city brand with names such as “xx City.” In this context, the craft is the major component which forms the Creative City, and it is often mentioned as the core component of the Creative Industry. Additionally, the most distinct cultural asset of the city is often proposed to be the standard of the various culture policies connected to the city, and it is also categorized as one of the fields among Creative Cities Network defined by UNESCO. This research was conducted as an attempt to search the significance of the craft in the city along with the true nature of the “craft city” that recognizes the craft as the cultural asset of the city and accessing it to utilize it actively. However, as it was pointed out earlier, the clear definition and concerns about the craft city itself are insufficient, and the research seeks to access to the craft city paradoxically through the real-life examples of the verified craft cities. The example which the research has chosen was the city of Ganazawa in Japan (selected in 2009); the city has joined as the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in the field of “craft and folk art.” 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 is the international solidarity operation by UNESCO to raise the cultural industry based on the city’s cultural assets and creativity and to promote development through cooperation between cities. This research will find out about the identity of craft as the cultural asset of Ganazawa, the creative city, and it seeks to take a look at cultural environment which helped the city of Ganazawa to set itself as the creative city and the connection of the city’s cultural policies that back the cultural environment. Additionally, in this process, the research seeks to think over about the definition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craft cities including Ganazawa, and the directional nature for the sustainability.
최근 많은 도시들이 ‘공예도시(Craft City)’를 자칭하며, ‘공예’를 도시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공예도시를 주장하는 도시들의 많은 경우는 관련 문화유산, 공예와 관련된 생산, 소비지로서의 역사·문화적 환경을 내세우며 공예도시로서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들 도시들이 과연 현대적 의미에서의 공예도시로 살아가고 있는가는 사실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다. 여기서 ‘공예도시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된다. 왜 많은 도시들이 지금 공예도시를 주장하고 있는 것인가, 또한 그들이 말하는 공예도시는 과연 무엇이며, 공예도시를 이루는 구성요소로서 공예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등에 대한 고민이 생기게 된다. 도시가 가진 문화자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도시들은 저마다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도시의 경졍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과거의 외형적 성장중심 이 아닌 도시의 문화적 역량중심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이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으로 전환되어 가며, 그 핵심에 놓인 지역성(locality)을 구성하는 요인으로서 지역이 가진 역사· 문화자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도시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도시’라는 명칭의 도시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하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예는 창조도시(Creative City)를 이루는 주요한 요소이자,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의 핵심 요소로 언급된다. 또한, 한 도시의 고유성 및 역사성을 대표하는 가장 명확한 문화자원으로 도시와 연계된 다양한 문화정책의 기준으로 제시되기도 하며, 유네스코의 창의도시네트워크 중 한 분야로 분류되는 등 도시의 구성요소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본 연구는 공예를 도시의 문화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접근하고 있는 ‘공예도시’의 실체에 대한 고민과 함께 도시에서 공예가 갖는 의미를 모색해보려는 시도로 진행됐다. 그러나 전술하여 지적한 바와 같이 공예도시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고민들이 미흡한 실정이기에, 본 연구자는 검증된 공예도시의 실제 사례를 통해 역설적으로 공예도시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선택한 사례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와 그중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도시로 가입된 일본 가나자와시(2009년 선정)이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네트워크는 유네스코(UNESCO)는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을 육성하고, 도시들 간의 협력을 통한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국제연대사업으로 가나자와는 ‘공예와 민속예술(Craft&Folk Art)’를 대표하는 도시들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창조도시 가나자와의 문화자산으로서 공예가 갖는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고, 이와 연계하여 가나자와를 창조도시로서 자리 잡게 한 문화 환경, 이를 뒷받침해 주는 도시의 문화정책들은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가나자와를 비롯한 공예도시들의 개념과 속성, 지속가능을 위한 방향성 등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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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Publisher :Research Institute of Creative Contents
  • Publisher(Ko)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 Journal Title :The Journal of Culture Contents
  • Journal Title(Ko) :문화콘텐츠연구
  • Volume : 14
  • No :0
  • Pages :81-107